돌아보면서:
어느새 SECTION 3가 마무리가 되고 내일부터 SECTION 4 를 시작하게 된다.
이상하다, 아직 모르는 것이 더 많은데 어떻게 SECTION 4를 시작하지?
SECTION3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위와 같이 SECTION2를 거의 이해를 못했는데 SECTION3를 어떻게 해...
그래도 또 하게 되더라. 다시 읽고 조금 더 연습하고 하니깐 10%는 이해가 되더라.
남은 90%는 꾸준한 복습과 구글링 통해 채워나가야 할 나의 과제이다.
뿌듯했던 점:
그래도 SECTION3 를 하며서 가장 뿌듯했던 것은 페어 활동이었던 것 같다.
이전에 페어분들도 너무 좋았지만, 이번에 했던 모든 페어 분들은 약간 인간적인 냄새가 난다고 해야 되나?
그럼 이때까지 다른 페어분들은 인간적이지가 않았다? 그런 뜻은 아니다.
내가 겪었던 페어분들중에 전공자의 비율이 훨씬 많아서 너무 힘들었다는 얘기다.
지금 하려는 말은 코드스테이츠의 광고를 비난하려고 하는것이 아니다.
내 자신이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다.
코드스테이츠에 광고에는 분명히 비전공자의 비율이 많다고 했다.
하지만 그 비전공자에는 컴공만 아닌 사람들을 비전공자라고 한 것이었다.
따라서 대학교 전공에서 자바 또는 프로그래밍을 배운 사람이었어도 컴공이 아니면 그 사람들도 비전공자가 되는거였다.
이런 부분을 처음부터 알았으면 내 마음이 훨씬 편했을것 같다.
나만 못 따라가는 줄 알고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도 여러번 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었는데 알고보니 순수 비전공자는 거의 없다는 얘기다.
이전 페어를 하면서 전공자들에게 미안 할 정도로 도움이 되지 않았고, 드라이버 역할도 제대로 못했었는데 그래도 다들 착하신 분들이라 평가를 잘 주신것 같다.
하지만 평가로는 위로가 안됐다. '나만 못하는간가?' 라는 생각 때문에 공부에 집중이 안되고 그만 두고 싶다는 생각 밖에 안 했다.
그래도 이번 SECTION 3 페어 분들은 다행이도 모두 나처럼 완전 비전공자였다.
이 분들과 페어 활동을 하게 되면서 기분 좋았던 것은, 나보는 잘하지만 비전공자의 냄새가 났다는 것이다.
나도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따라갈 수 있을 정도? 내가 도전 할 수 있고 가능성이 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것 이다.
비슷한 레벨의 동기분들과 과제를 했을때 좋은 것은 바로 서로 드라이버와 네비게이터 역할을 동시에 하는것이다.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직접 찾아보는 시간을 갖고 어떻게든 스스로 풀어보려는 의지가 있다는 것.
그 전에는 불러주는 대로만 과제를 해왔었는데 이번에는 스스로 정답을 찾고 이해하려고 했다는 것.
이 점이 제일 뿌듯했던 것 같다.
서론이 너무 길었다. 이제 KPT 회고를 할 시간이다.
목표 상기 시키기(KPT회고 2차 동일)
1. 현재 ‘내'가 학습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자기만의 페이스대로 하나하나씩 처음부터 다시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
2. 여러분이 현재 바라는 목표를 모두 이루었다면 ‘나’는 어떻게 변해 있을까요?
현재 자바에 대해서 큰 그림이나 주요 포인트를 못 잡겠지만, 차근차근 처음부터 다시 이해를 하면 전체적인 코드 흐름이나
주요 포인트가 보이고 코드 활용을 할 수 있을 것 같음.
3. 나'에게서 어떤 모습을 보았을 때, 목표를 이루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코드를 이해하고 있을때, 그 코드를 제대로 활용 할 수 있을때, 남에게 코드를 완벽히 설명할 수 있을때.
오늘 회고 블로깅 중 앞 부분은 추후에 삭제 할 예정이다.
내일 다시 봤을때 이불킥 할것 같지만 한번쯤은 어디에다가 하고 싶었던 얘기였다.
이번에 페어분들에게 꼭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다같이 포기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해서 전공자들과 비슷한 수준까지 갈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다들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마지막까지 화이팅합시다! 😊